한국판 K-디즈니 구상을 위해 미국 연수를 추진하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 일행이 첫행보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방문했습니다.
노 시장 일행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픽사 스튜디오를 찾아 시니어 애니메이터로 일하고 있는 김혜숙 씨의 안내로 창조적인 공간 구성과 조직문화, 산업화 사례 등을 살펴봤습니다.
김 애니메이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픽사라"며 "기술과 예술적 감수성의 만남이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노 시장은 이어 피터 닥터 픽사 CCO를 만나 "픽사의 사례를 접목해 순천만의 차별화된 공간과 문화의 창조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의 선진사례에서 배우되, 우리만의 문화와 색을 찾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피터닥터는 "순천의 새로운 꿈을 응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마블,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는 스티브잡스가 창업한 스튜디오로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엘리멘탈 등 세계적인 작품을 탄생시킨 곳입니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 한국판 K-디즈니를 조성하기로 하고 22일까지, 8일 동안의 일정으로 픽사와 LA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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