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의 민생공약 1호인 광양세무서 신설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국세청이 내년 4월 개청을 목표로 신설작업을 진행하던 광양, 거제, 하남 등 3곳의 세무서 조직신설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 축소 기조에 따라 앞으로도 세무서 신설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양세무서 신설은 정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민생공약 1호 사업입니다.
이에 따라 정 시장은 당선 직후부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광양세무서 유치에 힘을 쏟았습니다.
광양시는 "정부 조직을 축소한다고 해도 한 두 곳 정도는 신설이 예상된다"며 "포기하지 않고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광양지역의 세수는 4,304억 원으로, 본서인 순천세무서 세수(4,667억 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향후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오늘(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광양은 인구 15만 명, 세수 4,300억 원에 달하는 산업 거점 경제도시"라며 "광양세무서를 신설해 늘어나는 세정수요와 납세 서비스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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