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단체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세월호 유가족 등으로 이뤄진 민간단체 4·16기억저장소 A소장 등 단체 관계자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소장 등은 세월호 참사 관련 책 200권을 발간한다는 명목으로 안산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뒤 10권 미만의 책만 출간하고, 나머지 돈은 단체 간부의 친인척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당초 인쇄소에 책 출판을 의뢰할 당시 9권만 인쇄하고 나머지 부수에 해당하는 인쇄비는 되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빼돌린 금액은 수백만원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같은 사실은 올해 1월 기억저장소의 한 직원이 공익재단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발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랭킹뉴스
2024-09-29 07:35
무인점포서 아이스크림 훔치고 냉장고 '활짝'...70대 실형
2024-09-28 21:52
또 '음주뺑소니'..'만취' 50대, 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
2024-09-28 21:26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도주 조력자 구속
2024-09-28 21:15
전국 곳곳 '尹정권 퇴진' 집회..참가자 1명 경찰 연행
2024-09-28 20:25
청주서 인천까지..8살 소아당뇨 환자, 2시간 넘게 '응급실 뺑뺑이'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