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는 지난 10일 별세한 고(故) 김혁종 총장 후임에 김 총장의 아들인 37살 김동진 교수를 선임했습니다.
광주대는 오늘(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은 지난 14일 법인이사회를 열어 제10대 총장으로 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인 김동진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대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종 현안에 혁신적이며, 자주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로 판단돼 김동진 교수를 광주대학교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진 신임 총장은 김혁종 전 총장의 장남으로,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생인 김 신임 총장은 2018년 광주대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조교수로 임명된 뒤, 교육혁신연구원 교육성과관리센터장, 부총장실 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광주대 교수가 된 지 4년 만에 총장직에 오른 것입니다.
2003년부터 총장직을 맡아오던 김혁종 전 총장은 지난 10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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