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8주기 당일 추모행사 대신 정치인이 참여한 산행 모임을 찾아 논란입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다짐식에 허태정 대전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이 방문했지만 설 교육감은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학생 250명을 포함해 304명이 차가운 바닷물에 묻힌 그날 어찌 교육감이 친목 모임에 가서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기념사진을 찍는단 말인가"라며 정치 이념을 떠나 교육감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설 교육감 측은 세월호 추모행사에 초청받지 않았고, 지역 봉사단체 등의 초청으로 산행 행사에 참여해 기념사진만 찍고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교육청 차원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주간을 운영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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