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고 이전 가시화, 예비 문화예술인 '기대'

    작성 : 2017-06-06 17:54:37

    【 앵커멘트 】
    10년째 난항을 거듭해 온 광주예술고등학교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늦어도 오는 2021년이면, 광주 매곡동의 옛 전남도교육청 자리에 보다 나은 시설과 공간을 갖추고 문을 열 예정입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합주를 하는 학생들.

    보기엔 연습실 같지만, 강당입니다.

    학생들은 실기와 체육 수업은 물론
    각종 교내 행사도 강당에서 하고 있습니다.

    따로 연습할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습실 등으로 쓰이는 컨테이너 건물은 2동,
    앞으로 3동이 더 설치될 예정입니다.

    1983년 개교한 광주예술고의 현재 모습입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개교 당시보다 학급 수나 학생 수는 2~3배 늘었지만, 교실이나 실습공간은 그대로이다보니 시설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예산 문제로 10년 째 해법을 찾지 못하던
    광주예술고가 새로운 터로 옮겨 갑니다.

    새로 자리잡게 될 곳은 옛 전남도교육청 부지.

    용지 변경과 설계 용역 등의 과정을 거치면,
    늦어도 오는 2021년에는 개교가 가능합니다.

    5개 학과, 15개 학급은 그대로 유지하되, 가장 큰 문제인 실습실을 늘리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홍채 / 광주시교육청 행정국장
    - "예술고등학교에서 부족했던 실습실, 연습실 그리고 기숙사, 각종 문화예술에 필요한 시설들을 갖춰서 경쟁력있는 예술고등학교 설립을 지금 구상하고 있습니다"

    광주예술고 이전이 결정되면서
    예비 문화예술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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