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5천 원 시대..커피빈, 석달만에 가격 또 인상

커피빈이 불과 3개월 만에 또 다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아메리카노 1잔 가격이 5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커피빈은 오는 10일부터 일부 티 음료를 제외한 커피 등 주요 제품 50여 종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합니다.

이전보다 100원 인상되는 메뉴는 아메리카노를 포함해 28종입니다.

아메리카노 스몰 사이즈 1잔 가격은 4,900원에서 5천 원으로 오릅니다.

200원 인상되는 메뉴는 16종, 300원 인상되는 메뉴도 6종입니다.

커피빈은 지난 2월 커피 음료 등 49종에 대한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 바 있습니다.

커피빈이 또 다시 가격을 인상하면서 최근 원두와 우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민하던 다른 기업들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6월 10일부터는 플라스틱이나 종이 1회용 컵을 사용할 경우 1잔당 300원을 자원순환보증금으로 내야 해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