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와 루이비통의 국내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르메스 코리아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5,275억 원으로 전년보다 25.8% 증가했고, 순이익은 1,253억 원으로 27.1% 늘었습니다.
루이비통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4,6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2% 증가했고, 순이익은 2,249억 원으로 무려 219.8%가 늘었습니다.
최근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는 것)' 현상을 불러일으킬 만큼 활발해진 명품 구매는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따른 보복 소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지난해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린 것에도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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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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