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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보는데 참을 수 있나"..日총리, 트럼프 관세폭탄에 작심 발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통보에 거센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유연한 태도를 보여왔던 이시바 총리는 "깔보는데 참을 수 없다"며 공개석상에서 직설적인 표현을 써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11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지난 9일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국익을 건 싸움이다. 깔보는데 참을 수 있나"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관세 인상 통보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그는 "동맹국이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 지킬 건 지킨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25-07-11
    • "배송 지연 양해 부탁드려요"..택배업계, 기사 안전 위해 휴식 의무화
      폭염이 지속되면서 택배업체들이 11일 택배기사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근무 시간 탄력 운영과 휴식 시간 의무화, 작업중지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다만 일부 배송 지연 사례가 생길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폭염이 닥친 이달 들어 택배 현장에서 대리점 소장과 택배기사 등 3명이 잇달아 사망했습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폭염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불명확하지만 잇달아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긴급조치를 전날 촉구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혹서기 기간 모든 작업장에서 근무시간 1시간마다 10분, 혹은 2
      2025-07-11
    • 시내 한복판서 알몸으로 춤춘 50대.."스트레스 많아"
      강원 원주 시내 한복판에서 알몸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1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원주시 개운동의 한 사거리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상태로 수십 분간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춘 혐의를 받습니다. 시민들의 112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곧장 출동했으나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A씨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A씨는 경찰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2025-07-11
    • 尹, 구속 후 첫 특검 조사 불응..특검 "계속 불응 시 강제구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후 첫 특검 조사에 불응했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11일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을 소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응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출정조사를 받을 수 없는 건강상 문제가 입소 절차에서 확인됐는지 자료를 요청했다"며 "이후 그에 상응하는 다음 단계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제 구인 조치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불출석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모
      2025-07-11
    • "낙하물 피하려다가"..군인 11명 탄 승합차 들이받은 60대
      전남 영암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군인들이 탄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10일 낮 1시 반쯤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의 한 2차선 도로를 달리던 SUV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군인 1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승합차는 도로 위에 있던 낙하물을 보고 급정거했는데, 뒤따르던 A씨의 차량이 이를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
      2025-07-11
    •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에 생리대 나눈 유치원생들
      전남 순천의 한 유치원에서 취약계층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를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11일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전날 율산유치원이 관내 취약계층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20세트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나눔은 율산유치원 원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 '순천 율산 밤톨이 나눔장터'에서 마련한 수익금으로 준비돼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숙희 율산유치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나눔장터를 통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따뜻한 배려를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겐 뜻깊은 추억으로, 청소년들에겐 힘이 되
      2025-07-11
    • 김영록 전남지사 "정부와 미래 에너지신도시 모델 만들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정부의 획기적 RE100 산단 정책을 발판 삼아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육성과 '서남권 미래 에너지신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정부의 획기적 RE100 산업단지 정책 환영문'을 발표하고 "그동안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새 성장동력 확보에 혼신을 기울여온 결과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을 향한 길이 빠르게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출범 36일 만인 지난 10일 신속하고 파격적인 RE100 산업단지 정책
      2025-07-11
    • 부모·형 살해한 30대 긴급체포.."형제간 불화 추정"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1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김포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부모와 형 등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집 안에 핏자국이 있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신고자는 직장 동료인 피해자가 출근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집으로 찾아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피해자들은 이미 방 안과 부엌 쪽에서 숨져 있
      2025-07-11
    • 전남 고흥군, 화재 피해 가구에 최대 500만 원 지원
      전남 고흥군이 화재로 건축물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합니다. 고흥군은 11일 화재 피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화재 폐기물 처리비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고흥군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화재 피해 군민으로, 화재 소실 정도에 따라 △전소 최대 500만 원 △반소 최대 300만 원 △부분소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나 불법 건축물, 고의성이 인정되는 화재 등은 제외됩니다. 고흥군은 지난해에도 모두 9가구(전소 3건·반소
      2025-07-11
    • 광주테크노파크, 성비위 직원 '눈 감아준' 부적절 인사 적발
      광주테크노파크가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직원에 대한 부적절한 인사 관리를 해온 사실이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2025년 3월 4일부터 3월 21일까지 14일간 광주테크노파크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절한 인사 관리 사실 등을 적발했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테크노파크 부장 A씨는 2022년 12월 19일 익명의 신고자로부터 직원 B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성비위 제보를 받고도 감사실에 협조 요청하거나 전달하지 않았으며,
      2025-07-11
    • "도심 공원에서 물놀이 즐겨요!" 여수시, 성산공원·여문공원 물놀이장 운영
      전남 여수시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성산공원과 여문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최대 이용 인원은 성산공원 400명, 여문공원 150명입니다. 물놀이장은 오전(오전 10시~낮 12시)과 오후(오후 2~5시)로 나뉘어 하루 두 차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오전반은 여수시OK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예약도 가능합니다. 이용 대상은 36개월 이상 12살 이하 어린이로 제한됩니다. 5살 이하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 시에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입장은 선착순으로 이뤄집니다. 정기
      2025-07-11
    • 박지원 "고립무원' 尹, 외롭다?..정신 나간 유튜브만 봤으니, 앞으로 더 외로워질 것"[여의도초대석]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 최후진술에서 "나는 지금 고립무원이다. 외롭다. 혼자 싸우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인이 그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냐"며 "앞으로 더 외로워질 것이다. 지금이라도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10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김성훈 경호실 차장이나 강의구 부속실장 등 심복이나 측근들, 국무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불리한 진실을 밝히니까 그런 소회가 들 거예요. 그렇지만 그런 말을 하는
      2025-07-11
    • "여름철 약수터 이용 주의하세요"..무등산 약수터 3곳 '부적합'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약수터 이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광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먹는 물 공동시설은 무등산 국립공원 내 청풍 쉼터, 산장 광장, 증심사 입구 약수터와 남구 대각사 약수터, 광산구 용진 약수터, 산정 약수터 등 총 6곳입니다. 먹는 물 공동시설에 대한 수질 검사는 먹는 물 관리법에 따라 연 4회 검사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광주시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하절기에는 매달 2번씩 검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먹는 물 공동시설 6곳을 대상으로 시설당 총
      2025-07-11
    • 순천 어린이집서 불..20대 교사 연기 흡입·어린이 82명 대피
      전남 순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어린이 등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반쯤 순천시 조례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11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0대 여성 교사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에 있던 어린이 82명과 교사 18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1층 분전함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9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전함 전선 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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