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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그냥 쉬었어요"..3년 넘은 '백수' 청년 8만여 명
      3년 넘게 취업을 하지 않은 청년 중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집에서 그냥 쉰' 청년이 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일 통계청 조사를 보면,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중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15~29살)은 지난 5월 기준 23만 8,000명이었습니다. 이 중 8만 2,000명(34.2%)은 주된 활동으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답했습니다.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청년 3명 중 1명 이상이 구직 활동 등에 나서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취업 관련 시험 준비를
      2024-09-19
    • '노인 가구' 2038년 1천만 시대..2052년엔 '절반' 넘는다
      가구를 대표하고 생계를 책임지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오는 2038년 1천만 선을 넘어섭니다. 2052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034년 2.0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2052년 1.81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가구수는 2041년에 정점을 찍고 감소하게 됩니다. 극심한 저출산으로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에는 이미 시동이 걸렸지만, 1인 가구가 늘면서 전체 가구수는 한동안 늘어난다는 의미입니다. 12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래가구추계:
      2024-09-12
    • 일도, 구직활동도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 44만..역대 최대
      지난달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만 2천명 늘어난 44만 3천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많은, 같은 달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쉬었음'은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막연히 쉬고 싶은 상태에 있는 이들을 말합니다. 7월 쉬었음 청년은 2013∼2017년 20만 명대였지만
      2024-08-18
    • '얼어붙은 취업시장'..대기업 취업자 5년 만에 '최소'
      지난달 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 5년간 가장 작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311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1만 4,000명이 감소했던 2019년 2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대기업 취업자는 코로나19 기간에도 비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22년 8월에는 27만 1,000명이 증가했지만, 이후 증가 폭이 축소돼 지난해 7월에는 10만 명 이하를 기록했고, 올해 들
      2024-07-23
    • 게임중독은 질병?..통계청 "2030년 포함 여부 결정"
      22대 국회에서 게임중독(게임이용장애)을 우리나라 통계상 질병분류 체계에 포함하지 않게 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관련 논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민관협의체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오는 2030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 때 포함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0을 30년 만에 개정한 ICD-11에서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했습니다. 우리나라 통계법은 통계청이 국제표준분류를 기준으로 산업, 직업, 질병·사
      2024-07-17
    • 장사 접은 자영업자 100만 명 육박.."폐업 후에도 일자리 못 찾아"
      장사를 접고 실업자가 된 자영업자가 1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월평균 실업자는 91만 8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85만 9천 명)보다 6.9%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실업자 중 지난 1년 사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이하 자영업자 출신 실업자)은 월평균 2만 6천 명이었습니다. 1년 전(2만 1천 명)과 비교하면 23.1% 급증한 수치인데, 전체 실업자 증가율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높습니다. 운영하던 가게를 접고 구직 활동에 나섰지
      2024-07-15
    • "그냥 쉰다"는 청년, 40만 명 육박..역대 2번째
      구직활동도 일도 하지 않는 '쉬는' 청년이 4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쉬었음'으로 분류된 15~29살 청년층은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1만 3천 명 늘어난 39만 8천 명에 달했습니다. '쉬었음'은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이들을 가리킵니다. 지난달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5월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
      2024-06-24
    • '혼자 벌어 못 살아요' 광주ㆍ전남 맞벌이 가구 큰 폭 증가
      【 앵커멘트 】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물가 탓에 혼자 벌어서는 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 가족 모두가 일터로 나서는 맞벌이 가구가 일반화되는 양상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통계청이 2023년 하반기 지역별 맞벌이 가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배우자가 있는 36만1천 가구 중에 17만6천 가구가 맞벌이 가구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48.9%로 광주 지역 두 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맞벌이를 하고 있
      2024-06-19
    • '사는 게 팍팍하니까..' 복권 구매 가구 비중, 최근 5년 중 최대
      지난 1분기 복권을 구매한 가구가 10집 중 1집꼴로 그 비중이 최근 5년간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복권 구매로 한 달에 평균 7천300원어치를 지출했습니다. 30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로또·연금복권·경마·경륜 등의 복권을 구매한 가구는 221만 2천 가구로 조사 대상 가구 2천183만 4천 가구의 10.1%를 차지했습니다. 10 가구 중 1가구꼴로 복권을 산 것으로 이는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입니다.
      2024-05-30
    • "자고 나면 오르는 떡볶이 값"..외식물가 상승률, 전체 평균 웃돌아
      떡볶이, 김밥, 햄버거 등 서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p 높았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35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절반 정도인 19개가 평균을 상회했는데, 떡볶이가 5.9%로 가장 높았고 비빔밥(5.3%), 김밥(5.3%), 햄버거(5.0%), 도시락(4.7%), 칼국수(4.2%), 냉면
      2024-05-06
    • 월 100만 원 미만 노동자 200만 명↑..취업자, 광주 '음식점'·전남 '농업'
      한 달 임금이 100만 원이 안 되는 저임금 노동자가 2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통계청의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임금노동자 2,208만 2,000명 중 9.2%(203만 명)은 한 달 임금으로 100만 원 미만을 받았습니다.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198만 명과 비교해 5만 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100만~200만 원 미만은 254만 1,000명(11.5%) △200만~300만 원 미만 732만 1,000명(33.2%) △300만
      2024-05-01
    • 2월 출생아 수, 처음으로 2만 명 못 넘겨..광주↓·전남↑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역대 최저 수치입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8명, 3.3% 감소했습니다. 2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지 못한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 등 5개 시·도는 증가했습니다. 서울은 16개월 만에, 인천은 12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전남은 1년 전과 비교해 12명 늘어난 687명을 기록했습니다.
      2024-04-24
    • '탈서울' 움직임에도 "교육 때문에 서울 이사간다"
      지난해 진학·학업·자녀교육 등 '교육'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한 인구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모두 120만 7천 명이었습니다. 전입 사유로는 '교육'을 꼽은 인구가 9만 2천 명에 달했습니다. 전입 사유별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교육을 이유로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2013년 6만 8천 명에서 2017년 7만 3천 명, 2020년 8만 8천 명으로 늘었다가 코로나19 시기인 20
      2024-04-15
    •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 3년여 만에 최소
      지난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소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반도체 생산 호조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39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1년 2월 47만 3천 명 줄어든 뒤로 3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22년 1월 113만 5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둔화해 2월
      2024-04-12
    • "밥 사 먹기 겁나.." 떡볶이 이어 구내식당 마저 올랐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상회하는 현상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 3.1%보다 0.3%p 높았습니다. 지난 2021년 6월 이후 무려 34개월째 전체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39개 품목 중 모두 25개 품목이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비빔밥이 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떡볶이 5.3% △김밥 5.3% △냉면 5.2% △구내식당 식사비 5.1% △햄버거 5.0% 등 순입니
      2024-04-03
    • 아침밥 드세요? 국민 10명 중 3명 "아니요"
      국민 10명 중 3명은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 '통계플러스 봄호'에 실린 정미옥 통계개발원 사무관의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침을 먹지 않는 비율은 28.1%였습니다. 점심을 거르는 비율은 7.7%, 저녁은 5.4%로 아침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하루 세끼 중 평균 결식 횟수는 0.41회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8∼39세에서 0.67회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미취학 연령대인 5세 이하는 0.13회, 60세 이상은 0.18회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게 나타났습니다. 정 사무관
      2024-03-26
    • 지난해 혼인 10쌍 중 1쌍 '국제결혼'..한국 여성 재혼 1위 베트남 남성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외국인과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혼인신고 기준)는 19만 4,000건으로 2022년과 비교할 때 1%(2,000건) 증가했습니다. 2012년부터 11년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12년 만에 반등한 겁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혼인건수가 반등한 이유로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결혼이 지난해 1분기에 몰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성 34세, 여성 31.5세로 전년과 비교해 남성은 0.3
      2024-03-20
    • 파 50%·배추 21%↑..채소 값도 기승
      과일값이 최근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운데 채소류 가격도 만만치 않게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일은 대체 상품이 많고 소비를 줄일 수도 있지만, 파·배추 등 채소는 대부분 음식에 들어가는 생활필수품에 가까워 물가 부담이 더 큽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농산물 가운데 채소류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2.2% 올랐습니다. 지난해 3월 13.8%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채소류 물가는 작년 10월부터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2024-03-07
    • "결혼? 굳이 왜 하죠?"..광주 혼인, 10년 새 40% 줄었다
      지난해 광주광역시의 혼인 건수가 10년 전과 비교해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전남 지역의 혼인 건수도 38.3% 감소했습니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지역의 연간 혼인 건수는 5,16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 8,820건과 비교해 41.3% 줄어든 수치입니다. 전남의 혼인 건수도 10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9,995건으로 1만 건에 육박했던 전남 지역의 혼인 건수는 지난해 6,157건을 기록하며, 5천 건대를 눈앞
      2024-03-04
    • 인식 변화 속 혼인건수, 10년 새 40% 감소
      최근 10년 새 혼인 건수가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결혼해야 출산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출산의 전제부터 흔들리고 있는 셈입니다. 3일 통계청의 '2023년 12월 인구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잠정치)는 19만 3,673건이었습니다. 10년 전인 2013년(32만 2,807건)보다 40.0% 감소했습니다. 혼인 건수는 2011년(32만 9,087건)까지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2년부터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2022년(19만 1,690건)까지 11년째 줄었습니다. 지난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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