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취약화' 과정서 붕괴...16일 발파 철거 앞두고 기둥 등 절단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는 철거 전 '취약화 작업'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발전소 내에는 높이 60m짜리 보일러 타워 4·5·6호기가 나란히 서 있었고, 이 중 가운데 위치한 5호기가 이날 오후 2시 2분쯤 무너졌습니다. 1981년 준공된 해당 설비는 벙커C유를 연료로 스팀을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했으며, 2021년 가동이 중단된 뒤 철거 절차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는 발파 철거에 앞서 구조물
202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