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배만 불린 부실 행정"...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개통 무산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를 총괄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부실 행정으로 당초 계획됐던 조기 개통이 무산됐습니다. 감사원은 22일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감사 결과, "입찰안내서를 위반한 실시설계 부당 승인으로 시공사에 공기 연장 등 혜택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시공사는 2023년 기본설계에서 8개 막장을 동시에 굴착하고 암석 매각 수익을 발주청에 귀속하는 조건으로 13개월 조기 개통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실시설계 계약 과정에서 이 약속이 삭제되고 고성능 장비도 일반 장비로 변경됐습니다. 이로 인해 개통 시점은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