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향년 97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별세했습니다. 12일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전날 저녁 8시 5분쯤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 할머니(1928년생)가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눔의 집에서 거주해 온 할머니는 건강 문제로 지난해 3월부터 이 요양병원에서 지내왔습니다. 부산 출신인 이 할머니는 14살 때 중국 옌지(延吉)로 끌려가 3년간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고 해방 후에도 중국에 머물다가 2000년 6월 58년 만에 귀국해 이듬해 어렵게 국적을 회복했습니다. 위안부로 고초를 겪을 당시 일본군 도검에 찔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