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소나무 절반, 말라 죽을 위기 "가뭄, 직접 요인"
설악산 소나무 절반가량이 고사 위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소나무 고사 실태 조사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소백산 등 5개 국립공원에서 위성 영상과 항공 사진, 공원 순찰을 통해 소나무림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태백산 480개체, 설악산 41개체, 소백산 34개체, 오대산 11개체, 치악산 4개체 등이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태백산의 경우 지난 2013년에 집단 고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은 "수분 스트레스가 소나무 생육에 영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