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1,500년 전 영암 마한 고분군 사적 지정
마한의 전통이 깃든 전남 영암의 옛 무덤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됩니다. 국가유산청은 전남 영암군의 '영암 시종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3일 예고했습니다. 시종 고분군은 5세기 중·후엽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암 시종면은 영산강 본류와 삼포강, 남측 지류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서해를 통해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는 해양 교통로의 거점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지정학적으로 마한 소국의 하나였던 이 지역 토착 세력이 독창적 문화를 창출하고, 백제 중앙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