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금)모닝730 카드뉴스> 안전지킴이 스마트 가로등

    작성 : 2018-01-04 14:12:31

    【 앵커멘트 】

    광주 안전지킴이 스마트 가로등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어두운 골목길만 비추는 가로등이 아니라 우범지역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구조 요청도 할 수 있는 가로등입니다.

    스마트 가로등이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

    #1
    지난해 12월 광주 광산구 한 골목에서 오토바이 도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
    당시 도난 장면은 인근 스마트 가로등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포착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줬습니다.

    #3
    광주시가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스마트 가로등은 방범용 cctv가 없는 장소 가운데 범죄나 교통사고 우려가 있는 골목길과 원룸촌 주변 등에 설치되고 있는데요.

    #4
    기존 cctv 설치비용의 20% 밖에 안되고, 상시 감시 인력 없이 녹화만 진행하다보니 운영비용 또한 절감돼 cctv가 부족한 장소 곳곳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
    범죄 예방 역할도 하는 스마트 가로등은 ‘빛고을 스마트 가로등’이란 휴대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6
    앱을 설치하고 스마트 가로등 옆을 지나가면 휴대폰으로 알림 메시지가 뜹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보호자와 경찰 상황실에 긴급구조 요청이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7
    현재 광주에는 모두 3천3백여 개의 스마트 가로등이 설치돼 범죄 예방과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8
    스마트 가로등 설치 이후 현재까지 앱을 통해 들어온 범죄 신고 접수만 5백여 건.

    폭행이나 절도, 주거침입 장면을 포착해 모두 44건의 범죄를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9
    이런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1천 150개의 스마트 가로등이 추가로 설치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늦은 밤 인적 드문 골목길을 혼자 지나야 하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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