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금) 모닝730 위크> 폐터널의 변신! 광양 와인동굴

【 앵커멘트 】
무더운 여름, 피할 수 있다면 피해라!

오늘은 에어컨이 필요 없는 시원한 동굴에서 맛좋은 와인까지 즐길 수 있는 광양 와인동굴로 함께 떠나보시죠~

【 기자 】
개장한 지 얼마 안 된 광양의 명소, 와인동굴!

동굴 입구부터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이 동굴은 사계절 내내 평균 16도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와인이 숙성되기 딱 좋은 온도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넓은 공간에 와인 동굴이 생길 수 있었을까요?

▶ 인터뷰 : 최무경 / 광양 와인동굴 대표이사
- "유럽에서 폐광이라든가 폐건물을 재활용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접했는데 우리 남도에도 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다가 "

와인동굴에 왔으니 간단한 지식 정도는 알고 가는 게 좋겠죠?

와인 설명 코너에서 지식을 먼저 쌓아 준 뒤!

조금 더 들어가 보면 분위기 있는 바가 나오는데요.

간편하게 한 잔만 시킬 수도 있어서 부담 없이 와인을 즐기기엔 제격인 것 같네요!

옆 공간엔 주문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마련돼 있는데요.

한쪽 벽면에선 아름다운 미디어 파사드가 비춰,
와인을 마시면서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최현주 / 전남순천
- "연인이 한 번쯤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시원해서 더울 때 안 싸울 것 같아요"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미디어 인터랙티브존과 동굴 곳곳에 재밌게 꾸며놓은 포토존이 있어서 와인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재밌게 놀 수 있다고 하네요.

▶ 인터뷰 : 김민아 /전남순천
- "올라오는 길에 좀 더웠는데 여기 들어오니까 시원하고 가슴도 확 트인 것 같고요 쉬는 공간도 많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볼거리도 많은 것 같아요"

LED 조명으로 수놓아진 이곳은 와인동굴에서 가장 예쁜 장소, 빛 터널인데요.

정말 아름답죠?

동굴 한편엔 이렇게 광양 특산물들을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광양 매실을 이용한 특색 있는 와인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 맛이 참 궁금해지네요.

VR 체험과 전문가 초청 와인 강좌 등 새로운 콘텐츠도 계속해서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올여름 피서는 광양 와인동굴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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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소식입니다.

내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청소년들의 열정 가득한 연극을 만나볼 수 있는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열립니다.

광주시립사진전시관에선 우리 지역 청년 작가 6명의 개성 넘치는 사진전 ‘청년의 서’가 진행중이고요.

갤러리 리채에선 한국화의 전통 재료를 사용해 섬세한 감성을 표현한 청년작가 호준의 전시 ‘야경이야기’가 진행 중이니까요 많은 관람 바랍니다.

지금까지 Week&Life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