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수) 모닝730 청년이 뛴다> 편백 추출물로 만든 생활용품 창업

    작성 : 2018-09-18 14:58:09

    넓게 펼쳐진 편백 숲.

    숲을 걷다 보면 목재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들이 눈에 띄는데요.

    이곳에 있는 모든 제품은 편백을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편백을 가공해 도마나 서랍장 등을 만드는 사업을 하던 김진환 대표.

    나무는 한번 가공하면 약 50년을 기다려야 다시 사용할 수 있는데요.

    김 대표는 나무의 기둥 말고 다른 부분을 활용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 편백 잎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편백 잎을 추출해 천연 화장품이나 비누, 향초 등을 만들었는데요.

    대학 치과병원과 협력사업을 통해 편백 추출물로 치약을 제조할 수 있었습니다.

    치약의 원료는 2년에서 3년 정도 자란 아기 편백 잎인데요.

    아기 편백 잎을 채집한 후 기계로 원료 액을 만들고, 유해물질을 제거해 우리 몸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듭니다.

    편백 추출물로 만든 치약은 항염성과 항균성이 일반 치약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네요~

    김 대표는 제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농원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농원에 관광객들이 찾아오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합니다.

    농원에서는 편백을 이용해 비누나 화장품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직접 체험하면서 제품에 대한 흥미도 생기고, 제조과정을 눈으로 확인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환 / 'ㅂ' 업체 대표
    -"앞으로는 지금 저희가 생산하는 편백을 활용한 치약처럼 그 뒤에 의약외품으로 편백을 활용한 가글이나 화장품 등 이러한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어서 해외 수출도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농촌으로 놀러 오게 하고 싶다는 김진환 대표!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멋진 청년이 되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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