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라이프] 강진 청자박물관 '청자빚기 체험'

    작성 : 2018-08-14 10:25:23

    강진군 대구면에 위치한 고려청자박물관입니다.

    강진군 일대에는 약 200여 개에 이르는 청자 가마터가 분포해 있어, 고려청자의 시작부터 쇠퇴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고도 하죠.

    이곳에선 고려청자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 뿐만 아니라 청자 빚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만들 청자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챙겨듣는 아이들.

    곱게 빚어진 그릇 위로 자신만의 특별한 문양을 그려넣습니다.

    이름을 새기기도 하고 앙증맞은 물고기를 그려넣기도 하는데요.

    ▶ 인터뷰 : 송서후 / 광주광역시 서일초등학교
    - "무늬도 새길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그릴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

    일상생활에서 쓰는 물컵부터 술을 담는 주병과 꽃병까지 다양한 용도의 청자 소품을 직접 빚어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모양의 청자를 빚을 수 있는 물레 체험부터, 전통문양을 새겨 보는 것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어 무더운 여름 실내 여행지를 찾는 가족들에게 인기라고 하네요.

    ▶ 인터뷰 : 박충성 / 고려청자박물관 도예가
    - "더워서 관광객들이 밖에서 하는 것보다 실내로 많이 와서 도자기 체험 많이 하시고요 오시게 되면 조각 체험 코일링 체험 물레 체험 또 여러 가지 체험을…"

    고려청자박물관엔 90여 점의 고려청자 유물들이 전시돼 있어, 고려청자의 시대별 흐름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데요.

    또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청자공모전에서 입상한 현대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엔 고려청자 디지털박물관도 자리해 있는데요.

    고려청자를 게임 속에서 만나보기도 하고, 청자를 직접 만지며 느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원 / 고려청자박물관 학예연구사
    - "기존 청자를 유물로만 보는 것을 벗어나서 관람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해서…"

    올해 안으로 고려청자를 이용한 더욱 다양한 가상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위크 앤 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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