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목) 모닝730 위크앤라이프> 담양 산타축제 / 양림동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작성 : 2017-12-20 06:13:47

    【 앵커멘트 】
    형형색색의 조명과 아름다운 불빛으로 가득 찬 거리..!

    밤이 깊어 갈수록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무르익어 가는데요.

    이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크리스마스 축제가 있습니다.

    그 곳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 기자 】
    어두운 담양의 밤을 환하게 밝히듯 반짝반짝 빛나는 커다란 트리.

    그 옆에서 길을 밝히는 은은한 조명까지..!

    조금 독특한 느낌이 드는데요.

    담양의 특산물인 대나무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추성로부터 죽녹원로엔 대나무볼과 별모양 조명이 담양의 밤거리를 빛으로 수놓고 있는데요.

    담양은 지금 곳곳이 크리스마스 축제로 물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균 / 광주시 북구
    - "광주에서 차 타고 담양 메타프로방스 구경도 하고 산타축제도 한다고 해서 왔고요. 불빛도 많고 볼 것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크리스마스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캐롤이죠?

    산타마을로 변신한 담양 메타프로방스엔 흥겨운 캐롤이 울려퍼지고 있는데요.

    마치 동화 속 산타마을에 온 듯한 기분까지 듭니다.

    다양한 색깔의 조명과 은은한 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드는데요.

    이미 관광객들은 사진 속 추억 남기기에 한창입니다.

    그 중 산타 포토존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데요.

    ▶ 인터뷰 : 김태훈 / 담양군 창평면
    - "태어나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처음 봤는데 너무 예뻤어요. 예쁜 불빛 보니까 (기분이) 엄청나게 좋았어요"

    ▶ 인터뷰 : 이수영 / 담양군 창평면
    - "큰 트리를 보고 사진도 찍었는데 정말 예쁘고 감동 받았어요"

    산타축제와 연계해 옛날 다방의 풍경을 재현한 담주다방도 열리고 있는데요.

    카세트 테잎이나 LP판 등을 활용해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시간의 흔적을 오롯이 담아내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공간, 담주 다방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운영됩니다.

    매주 주말엔 통기타와 밴드 공연 등 각종 행사와 함께 다양한 마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인데요.

    산타와 나누는 담양 겨울이야기가 담긴 '담양산타축제'는 이달 말까지 담양읍 원도심 및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광주에서도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립니다.

    근대역사문화마을인 남구 양림동엔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가 한창인데요.

    어르신들이 손수 꾸민 추억의 골목길, 펭귄마을은 어느새 아름다운 조명 옷으로 갈아입고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기존의 펭귄마을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양림 오거리 앞 무대에선 크리스마스 캐롤송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양림동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는 이달 말까지 펭귄마을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이번 크리스마스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위크앤라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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