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이는 출입 금지 '노키즈존'

【 앵커멘트 】
노키즈존은 말 그대로 영유아의 출입 자체를 거부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우후죽순처럼 노키즈존이 늘어나면서 이를 둘러싼 찬반논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기자 】
#1. 12세 미만 어린이 출입을 제한합니다.

요즘 카페나 식당 등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가게 입구의 팻말인데요.

#2. 공공장소에서 기본예절을 지키지 않는 일부 무례한 부모들 때문에 다수의 가게가 노키즈존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3. 고급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생긴 노키즈존은 불과 몇 년 새, 카페나 일반 음식점은 물론이고, 캠핑장이나 펜션까지 점차 확산하고 있는데요.

#4. 출입이 제한되는 나이 또한 영유아를 넘어 중학생까지 느는 추셉니다.

#5. 이를 두고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6. 노키즈존을 찬성하는 업주들은 아이들이 소란을 피울 경우,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요.

#7. 마땅한 대가를 지불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받는 손님 입장 역시 아이들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권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8. 반면, 노키즈존을 반대하는 이들은 일부 몰상식한 부모들 때문에 무턱대고 출입 자체를 막는 것은 차별이자 인권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9. 전문가들은 현대사회가 타인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개인주의 문화와 성향이 강해짐에 따라 발생한 사회적 현상이라고 말하는데요.

이 문제가 점점 더 커질 경우,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10.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노키즈존..!

서로의 입장을 조금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