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수) 모닝730 월드> 아기 돌보미 청소기 / 시각장애인 안내馬

    작성 : 2017-05-22 23:33:29

    【 앵커멘트 】
    청소기 소리가 우는 아기를 달랜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청소기의 백색소음은 아기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에 한 가정에선 이런 기능을 이용해 특별한 청소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 기자 】
    여유로운 표정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는 아기.

    안정적인 자세로 보아, 한 두번 타본 솜씨가 아닌데요.

    이 청소기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부부가 아기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맞춤형 로봇 청소기라고 합니다.

    청소기를 타고 있는 아기가 재밌어 보였는지 애완견도 자기를 태워달라고 질투하네요~

    아기도 돌보고 청소도 해주는 만능 청소기!

    이정도면 주부들의 고충을 해결해 줄 '잇 아이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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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못 보는 장애인들을 위한 안내견 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셨을텐데요.

    안내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조랑말이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이디'를 안내해 주는 안내마(안내馬) '판다'입니다.

    또각또각 앞장서서 걷는 모습이 꽤나 당차보이는데요.

    첫번째 안내견이 세상을 떠난 후 상실감에 빠져있던 이디에게 찾아온 선물!

    이디는 말이 개에 비해 수명이 길다는 걸 알고, 판다를 입양해 훈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Ann Edie / 시각장애인
    - "판다와의 교감은 저의 첫 번째 안내견때 보다 훨씬 가깝다고 생각해요"

    이들이 함께한지도 벌써 14년...

    판다는 장폐색으로 생명을 잃을뻔한 적도 있었지만 이디와 주변의 도움으로 열심히 회복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디에게 판다는 이젠 뗄레야 뗄 수 없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둘!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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