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울산지역 다문화 학생 수가 해마다 급증해 지난해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 섰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다문화교육센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UBC 울산방송 김규태 기잡니다.
【 기자 】
초등학생들이 중국과 베트남,필리핀, 러시아 출신 선생님과 수업에 한창입니다.
다문화 친구들과 어울려 각 나라의 언어와 전통놀이를 배우고, 전통 의상도 입어보며 조금씩 알아갑니다.
▶ 인터뷰 : 황도윤 / 울산시 옥성초 4학년
- "같은 반에 있는 다문화 친구들하고 놀면서 더 친해지고 (친구 나라) 문화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다문화 학생들도 함께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다보니 같은 반 친구들과의 어색함도 누그러집니다.
▶ 인터뷰 : 이가건 / 울산시 옥성초 4학년 (중국 출신)
- "(다문화 수업을 통해서) 우리나라 문화를 다른 친구들한테 알려줄 수 있고 한국의 문화도 알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 스탠딩 : 김규태 / UBC 울산방송 기자
- "지난 2014년 문을 연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선 지금까지 3천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다양한 다문화 교육을 받았습니다. "
다문화 학생이 급증하면서 편견을 버리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은 필수가 된 상황.
CG-IN
실제 울산지역 다문화 학생은 해마다 수백 명씩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80% 이상이 초등학생이어서 어릴 때부터의 교육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OUT
▶ 인터뷰 : 정혜련 /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 장학사
- "다문화 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다문화 이해 교육을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8개국의 이중언어 강사들이 와서 수업하고 있고요. "
다양한 다문화 교육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규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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