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수)모닝 월드>두바이'낙타경주'/에티오피아 신비한 경관

    작성 : 2017-04-18 15:18:59

    【 앵커멘트 】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최근 두바이에서 이색경기가 열려 화제인데요.

    걸음이 느려 느림보인줄 알았던 낙타!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고 하네요.

    함께 떠나보시죠.
    --------------------------------------------【 기자 】
    두바이 이색축제! 낙타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1990년대부터 열린 알 마르뭄 페스티벌은 그 동안 고된 훈련을 받은 낙타들이 경쟁하는 두바이 최대 규모의 축제인데요.

    본래 큰 행사가 있을 때만 열렸으나 최근 중동지역의 대표 인기 스포츠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약 13,000마리의 역대 가장 많은 낙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낙타들은 10km의 트랙을 최고 시속 64km, 평균속도 40km로 달립니다.

    ▶ 인터뷰 : 에셈 알카 메리 / 두바이
    - "이 축제는 아라비아만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낙타주인들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죠"


    굉장한 지구력과 독특한 방어막으로 지구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생존의 달인, 낙타!

    사막의 배라고 불릴 만큼 경주에 최적화된 동물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대통령과 지도층은 낙타 경주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경주용 낙타의 몸값은 승률에 따라 100만 달러, 한화로는 11억을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총 2주간 진행되는 알 마르뭄 페스티벌은 경주뿐 아니라 중동의 다양한 볼거리도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두바이 여행 가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 기자 】
    에티오피아 북부 고지대의 숨 막히는 장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매력적인 이곳은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 '시미엔 공원'입니다.

    경관이 뛰어나고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을 볼 수 있어 트레킹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은데요.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을 비롯해 개코 원숭이까지! 눈길이 닿는 곳마다 진귀한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옛부터 신들이 내려와 바위들로 체스를 두었다고 할만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인데요.

    정부는 기암절벽을 보존하기위해 다양한 보호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야생 생물 보존 수업도 이러한 일환중의 하나입니다.

    ▶ 인터뷰 : 반치알렘 / 야생 생물 보존 수업교사
    - "야생 동물과 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에대해 가르치고 있어요 국립공원은 에티오피아의 자랑거리에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죠 학생들은 자연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어요 유용한 수업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해발 2000미터 고원의 나라, 에티오피아

    이곳의 밤은 낮만큼이나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쏟아질 듯한 별을 마주한 시미엔 공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까지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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