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금)모닝 위크> 힐링 여행, 완도 수목원

【 앵커멘트 】
남도 힐링의 1번지 완도! 그중에서도 오늘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완도 수목원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 기자 】
국내 최대의 난대 수목원답게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띈 건 끝없이 펼쳐진 울창한 난대숲이었습니다.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완도 수목원!
한겨울에도 여름 숲을 연출할 만큼 일 년 내내 푸르른 모습을 자랑합니다.

지금은 동백꽃이 아름답게 피었는데요. 현재 국내 최대의 동백 특화숲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해마다 동백이 피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다음은 호수를 지나 들어간 아열대 온실! 이곳은 향긋한 꽃내음으로 가득했는데요.

이렇게 귀여운 매력을 뽐내는 작은 꽃들도 보이구요, 정글에서나 보일법한 야자수도 종류별로 다양합니다.

그동안 흔히 접하지 못했던 아열대 식물들을 알아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네요!

▶ 인터뷰 : 이선미/ 충청남도 홍성
- "예쁜 꽃들도 참 많고 무엇보다도 공기가 맑고 완도 수목원은 다른 데서 볼 수 없었던 식물들이 다양해서 마음까지 힐링 되는 것 같아요"

이 멋스러운 한옥양식 건물은 수목원 안에 있는 산림 박물관! 이곳에서는 다양한 난대수종에 대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난대림은 일교차가 적고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상록활엽수를 말하는데요.

완도 수목원은 이런 난대지방에 위치해있어 식용이나 약용으로 가치 있는 상록활엽수립이 넓게 분포해있다고 하네요.

▶ 인터뷰 : 오득실 / 완도수목원장
- "난대림이 자생하고 있기 때문에 난대림 속에 사는 생물자원이 다른 수목원들과 전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완도수목원은) 난대생물 자원의 보고이기 때문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등재하기 위해서 완도군과 함께 올해부터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수많은 나무들 속에서 삼림욕을 하면 몸과 마음 모두 깨끗해질 것 같은데요.

지친 일상, 힐링이 필요하시다면 이번 주말엔 완도의 따뜻한 봄 햇살 맞으며 수목원 구경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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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공연 및 전시 소식입니다. 오늘부터 아시아 문화전당에서는 발레 공연, ‘로미오와 줄리엣’이 시작됩니다. 세계적인 재독 안무가 허용순의 안무로 더욱 화려하게 재탄생한 창작발레가 펼쳐집니다.

광주 시립 미술관 하정웅 미술관에선 이우환전이 진행중입니다. 컬렉터 하정웅과 작가 이우환이 만나 여백의 울림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무등 현대미술관에선 노은희 작가의 전시, Upcycling이 진행중입니다. 폐기물을 재활용해 나무를 표현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고 하니까요 많은 관람 바랍니다.

지금까지 Week&Life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