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남 남해 앞바다는 부산과 경남 울산지역에
건설용 모래 60%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어족자원 피해로 인해
남해 앞바다 모래채취가 중단돼
모래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레미콘공장 등 울산지역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UBC울산방송 이달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북구의 한 레미콘 생산 업쳅니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이후 17년만에 자재 부족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달우 / UBC(울산방송) 기자
- "이 업체는 모래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최근에는 4일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
그동안 남해에서 가져오던 모래가 배타적 경제수역의 골재 채취 중단 조치로 서해에서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서해 모래는 수도권과 호남지역에서도 가져가기 때문에 물량 확보가 쉽지 않고 하루만에 오던 것이 3일이나 걸리다보니 물류비 부담도 커졌습니다.
남해 모래는 거래단가가 세제곱미터당 만6천원이었지만 서해는 3만6천원 선
울산에 지난해 공급된 모래는 140만 세제곱미터에 이르지만 올해는 물량 확보가 불투명합니다.
▶ 인터뷰 : 김성대 / 레미콘업체 대표이사
- "모래 수급에 많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가격이 2배 이상 폭등한 관계로 기업 경영에 채산성이 굉장이 악화돼 있습니다. "
골재 수급난은 곧바로 대형 건설 현장의 악재로 이어집니다.
아파트는 건물 구조물에 대부분 모래가 필요한데 물량이 달리면서 공정 차질이 우려됩니다.
▶ 싱크 : 아파트 건설업체 관계자
- "(모래는) 기초 터파기라든가 기초 물량에서 크게 발생이 됩니다. 그런데 레미콘 업체에서 물량을 제대로 공급을 못 해주고 있고 그러다보니까 저희들이 공사 일정에 큰 차질이 발생됩니다. "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 모래 공급 파동으로 지역의 대형 건설 사업장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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