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년 기념사업추진위 참여를 철회했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남과 경북 간 상생협력을 통한 국민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넉 달 전 추진위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리는데 동의했지만 광화문 동상 건립 같은 과도한 우상화에는 동의할 수 없어 추진위 참여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정홍원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위원회 출범 당시 이 지사가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기와 호남민심을 고려할 때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kbc 광주방송 이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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