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합작법인이 설립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까지 맺은 상황에서 지연 배경을 두고 배당금과 기업별 투자금 조율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는 지난 6월 현대차 합작법인에 투자할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7월에는 법인 설립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6월 28일)
- "투자자로 참여해 주시는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를 다시 살려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는 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지난달 법인은 설립되지 못했습니다.
지연 배경을 두고 2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산업은행 측이 광주시와 현대차가 가져가는 배당금을 축소하라고 요구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또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이 세부적인 투자 규모를 두고 최종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CG
이에 대해 이병훈 광주시 경제문화부시장은 단순한 조율 문제들은 모두 마무리됐고 이달 안에 법인은 반드시 설립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만간 법인 설립과 주주 구성 그리고 착공 로드맵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적 관심을 받으면서 추진되고 있는 광주형일자리사업,
노사민정 대타협과 투자자 모집에 이어 법인 설립까지 사업 추진 매 단계마다 쉽지 않은 문제들이 터져나오면서 당초의 장밋빛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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