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986년 직할시로 승격된 이래
광주는 지난 30년 동안 인구도, 경제규모도
급격하게 커졌습니다.
도로 연장도 2배 이상 늘어났고
차량은 2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30년 전 허름하던 계림동 광주시청은
2004년 상무지구로 이전해 지금의 모습이 됐습니다.
한산하던 도로는 하루종일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직할시로 승격된 1986년 11월 이후 30년 동안 광주는 변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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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215㎢에 불과했던 면적은 88년 광산군과 송정군을 편입하며 2배 이상이 됐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95만 명에 불과했던 인구도 지난해 149만 명으로 크게 늘었는데, 특히 외국인 인구가 80배 넘게 늘었습니다."
경제규모도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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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총생산, GRDP는 2조 2690억에서 14배가 늘어 2015년32조 원을 넘겼습니다.
80년대와 90년대는 도로 건설과 포장이 한창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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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당시 광주의 도로연장은 1060km였고,
포장률도 72%에 불과했는데, 2015년에는
도로연장 2350km 전체가 포장도롭니다.
▶ 인터뷰 : 이동훈 / 광주 두암동
- "외곽지역은 엄청나게 도로 사정이 좋아져서 진입로를 못 찾아서 지나치는 경우도 굉장히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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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3만 2천 대였던 차량 등록대수도 지난해는 63만 3천 대로 2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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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500곳이 채 안 됐던 의료기관은
2015년 4배 이상 늘어 2천 곳이 넘었습니다.
쓰레기 발생량은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고 시민의식이 높아지며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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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하루 1600톤이던 쓰레기 발생량은 91년 2300톤까지 늘었다가 차츰 줄면서 2015년에는 1300톤이 됐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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