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전남 청년들의 타지역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창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투자금을 지원해주고 사무공간까지 제공하는 창업 지원 센터를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바이오 인증 스타트업인 한국스마트인증입니다.
얼굴, 홍채 인식 등 다양한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민간주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문기봉 / 한국스마트인증 대표
- "팁스타운이라는 좋은 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도 생겨 바로 이주했고요. 지속적으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CG1)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창업팀을 선별,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을 연계해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CG2)
지금까지 2백여 개의 창업팀이 육성됐고, 3천억 원의 민간투자가 유치되는 등 창업 지원의 대표 플랫폼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이곳 '팁스타운'에는 현재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별된 50여 개의 창업팀이 입주해 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1천 2백여 개 창업팀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광주시와 전남도 역시 '팁스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정부와 민간 투자사의 지원 아래, 시·도가 물리적인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일종의 '광주·전남형 창업장터'를 조성하는 방안입니다.
▶ 인터뷰 : 고영하 /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 "광주에 팁스타운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지금 만들어 놓으면 5년 후, 10년 후에 광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가 될 수 있죠."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고도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실패하기 쉬운 창업.
하지만 행정기관의 세심한 관리가 뒤따른다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어엿한 기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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