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장관...사무총장? 검토중

    작성 : 2016-07-11 20:37:00

    【 앵커멘트 】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3년 앞으로 다가왔죠...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지금도 늦은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임명을, 정부가 자꾸 미루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들이 흘러 나오고 있지만, 문체부는 여전히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조영택 전 국회의원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무총장으로 내정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 한 것은 3주 전.

    보고를 한 지 한 달이 돼 가지만, 여전히 문체부로부터 승인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조 전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스포츠 비전문성을 들어 대한체육회가 반대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문체부가 청와대 눈치를 보고 있어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여전히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늘어놨습니다.

    ▶ 싱크 : 송기석/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 "사무총장 승인에 대한 아무런 답이 없으니까 별 얘기가 다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장관께서 정확히 얘기해보세요."

    ▶ 싱크 :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성공적 개최에 필요한 관련 경험이라든지 조직 관리 역량 등을 검증하는 상탭니다. 언제라고 못 박아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국제수영연맹이 사무총장 임명 등 확약을 요구하는 서한까지 보냈지만 정부가 여전히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정부의 냉소적인 태로로 사무총장 임명부터 대회 예산까지, 어느 것 하나 쉽게 풀리지 않으면서, 대회 준비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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