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의 주원료인 블랙카본을 만드는 여수산단 비블라카본코리아가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불법파견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는 여수산단 비를라카본코리아가 블랙카본 실험실에서 사내하청 노동자 6명에게 직접 지시를 내리고 근무시간을 감독하는 등 불법파견을 한 정황이 포착돼 노동청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근무일지에는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근무시간과 작업 내용 등을 작성했고 결재 모도 원청인 비를라카코리아 소속 직원들이 서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행법상 근로자 불법파견은 금지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에 대해 비를라카본코리아 측은 실험실 근무 형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노조는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68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8일부터 노동자 2명이 공장 내 사일로 탱크 옥상을 점거하고 고공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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