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삽니다"..미리 만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작성 : 2023-03-25 20:53:09 수정 : 2023-03-25 20:59:29
    【 앵커멘트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한 박람회장을 미리 만나 보는 사전오픈 행사가 열렸습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알록달록 꽃과 수목들을 품은 도심 속 초대형 정원이 오색찬란한 수채화를 그려냅니다.

    관람객들은 화사한 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습니다.

    ▶ 인터뷰 : 허주원ㆍ오하영 / 관람객
    - "(박람회) 10년 후에 왔는데 그때보다 훨씬 더 구조물이나 꽃도 굉장히 많아졌고, 훨씬 더 볼거리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국가정원 뱃길을 따라 운행하는 정원체험선에 탑승해 호수정원을 둘러보고, 관람차를 타고 그림 같은 풍경을 미리 만나 봅니다.

    ▶ 인터뷰 : 염만호ㆍ염윤석 / 관람객
    - "2013년에 아이들 데리고 왔다가 10년 만에 다시 와봤는데 그전과 많이 변한 것 같아서 참 좋았고 좋은 추억을 가족들과 이렇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사전오픈 행사는 3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193만 제곱미터 규모의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에는 생태 관광의 메카인 순천만의 매력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세계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가 담겼습니다.

    ▶ 인터뷰 : 이수동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 정원운영부장
    - "(개막) 일주일 전에 대국민에게 사전 공개하는 행사인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예매) 모집했는데 5일 만에 3만 명이 모였어요. 국민들의 기대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3년에 개최된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일주일 뒤인 다음 달 1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 3개 권역에서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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