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입·소득 증가" 신안군 '어선 임대사업' 인기

    작성 : 2022-06-12 12:22:14
    어선사업

    청년 어업인에게 어선과 어구 등을 지원하는 전남 신안군의 어선 임대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신안군의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은 청년 어업인에게 지자체가 어선과 어구 등을 임대해주고, 어업인은 어선 및 어구구입을 위해 투입된 사업비(원금)와 연간 사업비에 대한 0.5% 수준의 임대료를 내는 방식입니다.

    원금상환이 완료될 경우 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해줍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군비 32억 원을 들여 모두 11척(흑산 4, 비금 2, 하의 2, 증도·도초 안좌 각 1척)의 어선을 임대했습니다.

    군은 2년여 만에 28명이 외지에서 섬으로 돌아왔으며 모두 22억 원의 소득을 올릴 만큼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현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국비 지원사업의 수혜가 확대될 경우 지역을 찾는 청년 어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올해 어선 임대사업에는 215명의 어업인이 118척의 어선을 신청했으며, 신안군은 5억 원의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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