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제 바뀐다..중3 학생ㆍ학부모 '혼란'

    작성 : 2018-08-17 18:47:36

    【 앵커멘트 】
    교육부가 수능 위주의 정시를 확대하는 내용의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적용을 받게되는 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현장의 혼란이 예상됩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 문동건 군.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의 첫 적용 대상인데, 걱정이 앞섭니다.

    ▶ 인터뷰 : 문동건 / 중3
    - "자신의 진로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입제도를 바꾸면 그 준비하는 과정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3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또 바뀌는 대입제도에 혼란스럽습니다.

    ▶ 인터뷰 : 이애란 / 중3 학부모
    - "입시절차는 기준이 명확하고 부모님들도 이해하기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CG1)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현재 20% 초반 대인 수능 정시 비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CG2)
    국어와 수학 등에 '공통+선택형' 구조를 도입하고, 탐구영역의 문·이과 구분을 폐지합니다.

    (CG3)
    절대평가 과목은 현재 영어와 한국사에서 제2외국어, 한문까지 늘어납니다.

    교육 현장의 혼란도 예상됩니다.

    광주·전남 진보교육감들이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 혁신학교 확대 정책 등에 속도조절이 불가피합니다.

    지난 1993년 수능이 도입된 이후 크고 작은 개편만 19번.

    광주·전남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교육현장에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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