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의 한 오피스텔 앞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일 아침 7시 42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18층짜리 오피스텔 앞 길거리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은 이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 50대 여성 A씨와 딸 20대 B씨로, 건물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습니다. A씨의 남편은 지난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족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족 조사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이용자가 3개월 사이 30% 이상 늘어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챗GPT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5억 명을 돌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출시된 이후 2년 4개월만으로, 이용자는 지난해 말 3억 5천만 명에서 3개월 만에 30% 이상 급증했습니다. 오픈 AI는 올 연말까지 목표로 제시한 10억 명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용자 급증은 오픈AI가 올해 들어 새로운 AI 모델을 대거 선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 낭도에서 하화도를 잇는 새로운 뱃길이 열렸습니다. 여수시는 99톤급 여객선 '대형카페리 3호'가 낭도~하화도 항로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카페리 3호는 승객 128명과 승용차 11대를 실을 수 있는 차도선으로서 낭도 선착장에서 하루 3회 왕복 운항합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고흥 거금도에 명품 둘레길이 조성됩니다. 고흥군은 사업비 500억 원을 들여 거금도 익금에서 오천마을을 잇는 6.7㎞ 구간과 적대봉 일원에 생태 탐방로와 황토 맨발 길, 전망대 등을 갖춘 둘레길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고흥군은 둘레길이 완공되면 탐방객들이 소록도와 녹동항의 수려한 다도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도군이 스페인을 찾아 올해 완도에서 개최되는 '국제 슬로시티 연맹 시장 총회'를 홍보했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개최된 '2025 국제 슬로시티 조정 이사회'에 참석해 완도의 자연환경과 해조류 가치를 비롯해 해양치유산업과 해양치유센터를 소개했습니다.
전남개발공사가 어제 IBK기업은행과 '전남 스타트온 디딤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개발공사가 조성한 예탁금 20억 원을 재원으로 기술력은 충분하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소재 창업·벤처기업에게 연 2.28%의 감면 금리로 자금이 지원됩니다. 1호 지원 대상으로 선박 철 구조물 제조 기업인 기정산업이 선정됐습니다.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15년 넘게 돌보며 생활고에 처하게 되자 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50대가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지난해 6월 9일 선착장에서 차를 몰고 돌진해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50살 A씨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장기간 어머니를 돌봤더라도 중대 범행을 합리화할 수 없다며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습니다.
광주·전남교육청이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권고합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을 생중계하라고 안내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헌재 심판을 시청하도록 권고하고, 시청 여부는 학교가 결정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담양군수와 광양·고흥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4·2 재보궐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아침 6시부터 시작된 이번 재보궐선거는 담양 18개, 광양과 고흥 각 6개 등 전남 지역 30개 투표소에서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선거인들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표는 투표 종료 뒤 지역별 1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시작되며, 수검표 절차 도입에 따라 밤 10시쯤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일) 광주와 전남은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큰 가운데 약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무안 1도, 순천 3도, 광주 5도, 여수 6도 등 영하 1도에서 6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목포 15도, 광주와 순천 18도 등 14도에서 19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오후부터는 점차 흐려지면서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새벽 시간 인천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반쯤 자택인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자신의 아파트 3층 자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라이터와 종이를 이용해 자택 내 이불에 불을 붙인 뒤, 1층에 내려와 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불로 인해 입주민 15명이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층 집 내부와 집기류가
지난해 의정 갈등 속에 환자들이 입원을 위해 대기한 기간이 직전 해 대비 나흘가량 늘어났습니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의뢰로 실시한 '2024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7월 22일∼9월 27일 1만 4천681명을 대상으로 외래 및 입원 진료 이용 경험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복지부는 2017년부터 매년 의료서비스 경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사직 사태가 벌어진 이후인 7월부터 9월 사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기다리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상호 관세를 발표합니다. 상호 관세는 발표와 동시에 즉각 시행됩니다. 한국은 미국 수출 1위 품목 자동차는 물론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상호 관세까지 덮치면서 경제에 격랑이 예상됩니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지난해 55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무효화 됐지만, 국가 리더십 공백에 불확실성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향후 미국과의 새로운 통상 규칙을 수립하는 동시에, 전 세계 주요 국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남겨두고 재판관들은 평의를 열고 최종 결정문 작성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재판관들은 전날 오전 평의에서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기각·각하할지 여부에 관해 합의를 이루고 평결을 통해 대략적인 결론, 즉 주문과 법정 의견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각 판단의 구체적 근거를 비롯해 결정문에 들어갈 문구를 조율하고 재판관들의 별개·보충 의견 등을 얼마나 기재할지에 관해 조율하는 절차가 남았습니다. 법정 의견과 다른 견해인 '반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