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오늘(8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김기현 대표가 안 되면 대통령 탈당이나 정계개편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재미있는 게 지금 최고위원 선출직 5명 중에 4명이 사퇴하면 언제든지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게 해놨다"며 "마음에 안 들면 다른 조치를 할 것이다. 왜 탈당을 하겠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정당 출입을 오래했지만 이런 전당대회는 처음"이라며 "민주화 이후에 없던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기자는 "국민의힘도 계속 진화해왔다. 2004년 한나라당에서 우리끼리 (전당대회 선거)하니까 안 되겠다.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해서 여론조사 넣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국민참여 경선 방향으로 가다가 완전히 민주화 이전으로 돌아가버린 경선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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