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광주방송 신민지 기자님께 글올립니다.
KBC광주방송 신민지 기자님께 글올립니다.
3월 20일 8시뉴스를 보고 조합원들은 또 한번 큰벽이 생긴 것 같습니다.
작년 6월 사기사건이 연류되며 하루하루 편할 날 없는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피해자라는 분들도 조합원이라는 분들도...
저희 조합원들이 왜 이렇게 기자님의 보도내용에 열을 올릴까요?
학연, 지연, 혈연이 아니라면
저희 조합의 상황과 내용을 인지하시고 취재하신게 맞는지 다시 여쭤봅니다.
취재나오셔서 듣고 보고한 내용은 취재내용에 다 담으신건지요?
누가봐도 공정한 취재내용인지 양쪽의 입장이 모두 정확히 전달되었는지?
취재의 내용의 포커스는 “사기피해자들의 피해보상 막막~!!!!”
그들은 저희한테 하소연할 길이라도 있습니다.
저희 조합원들은 받아드릴 수 없는 과거이지만 받아드릴 수밖에 없는 현재입니다.
사기피해자들은 나몰라라 모두 구속되어 있는 판에
저희는 하루하루 그냥 지쳐가는 날뿐입니다.
누군가는 피해자들 모두 너희가 구제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다 너희 조합에서 벌린 일이니......
사기꾼은 누구를 특정해서 사기 치지 않았습니다.
그냥 누군가는 잘 못 걸려 들었을 뿐......
저희 또한 조합원이라는 굴레 속에서 사기꾼의 덫에 걸렸을 뿐입니다.
사기꾼이 벌려놓은 일들을 해결하려고 조합원이라는 이름으로 저희는 돈으로 메꾸며
엄청난 빚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심정을 이해하시고 방송을 한 건지요?
작년 6월부터 언론사들은 120명의 피해자만 걱정합니다. 부럽습니다. 사기피해라고 말도 못하는 조합원인데..옆에서 그냥 챙겨주니 너무 부럽네요.
저희는 갈 길을 헤매고 빙빙 돌아 겨우 한 걸음 정상이라는 길에 올라가는 중입니다.
방송내용을 보시고 저희 고령자조합원들은 또 걱정이 늘어갑니다.
늘어난 추분도 감당이 안 되는데 또다시 시작하려니 멈추는 건지 걱정이 이만저만입니다.
광주의 지역방송사에서 공정성있는 재보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