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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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0년....

    신수진
    등록일 2019-10-02 02:26:23 | 조회수 121

    가을을 재촉하는 비인지..

    가을을 시샘하는 비인지..

    하늘에 구멍이 난듯 하염없이 내리는 비가 무심하기까지 하네요

     

    아침...내 놀이터에 나와 투명한 창너머 내리는

    빗줄기를 넋놓고 보고 있노라니 ㅋㅋ

    그냥,,,참 편안하다,,,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ㅎ

     

    아무 생각없이..

    아무 촛점없이..

     

    그렇게 보는 빗줄기는 저를 편안하게 하는 것같아

    오늘은 넘 좋네요..

     

    이렇게 꿀꿀한 날,,오늘은 제 놀이터에 여유가 있을 듯 합니다.ㅋ

     

    문득,,캘린더를 보다가,,,아,,,,,

     

    그날이 오고 있네요,,

     

     

    결혼 20주년,,,,

     

    난 아직도 연애시절에 머물러 있는데...

    난 아직도 그때 그 시절의 떨림이 있는데...

     

    언제 이리 시간이 갔을 까요,,

    참,,쏜살같다라는 말이 실감 나는,,,날입니다.

     

    때때로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이런 저런 얘기로  이야기 보따리를 펼치기도 합니다.

     

    연애 5년

    결혼 20년...총 25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돌아보니

    참,,,아쉽고..그립고,,,안타깝고,,,행복했던,,,

    많은 일들이 있었더라구요 ㅎㅎ

     

    앞으로  이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겠죠? ㅋ

     

    지금 처럼만,,,

    건강하게.. 변치않고..

    이 자리에서

     

    서로 바라보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껴주고

    같이 할 거라 믿습니다.

     

    저를 이쁜이라 불러주는 내짝꿍,,,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합니다.

     

    18일.,,20주년 결혼 기념일 ,,,

    온가족,,,가족 여행을 갈까합니다.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현실에 바둥거리며 살지만,,

    이번만큼은 한숨 돌리며  뒤도 돌아보고 ...

    우리 가족,,좋은 추억하나...사진첩에 더 할까 합니다.

     

    막연한 미래보다,,,지금의 행복이 더 소중하니까요.

     

    사랑하는 두 아들들과  내 짝꿍과 좋은 추억,,,

    만들어서 또 사연 올리겠습니다.ㅎㅎ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

    마음의 여유가 있어 넘 행복합니다.

    한 박자 쉬어 갈수 있어 넘 행복합니다.

     

     

    혜란님...

    신청곡  부탁드립니다.

    매일 듣는 애청자랍니다..ㅋ

    귀쫑끗 듣고 있겠습니다.

     

     

    이선희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광산구 월곡산정로 12

    207동  1412호

    신수진

    010  5697  6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