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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애란님..불효자는 웁니다 엄마랑 꼭 보고싶어요...
안녕하세요..저는 34살 워킹맘 입니다. 현재 둘째 아기 임신중인데, 아기를 낳아도 육아가 많이 고민되네요.. 첫째때는 친정 엄마가 돌보아 주셨는데, 문득 엄마를 보니 손도 늙고 흰머리도 늘고..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그래서 둘째는 우리엄마 힘들까봐..걱정입니다. 시골 사시는 엄마꼐서 어느날 "광주에서 불효자를 웁니다 한다더라. 우리 그거 보러 갈까?" 하시더니, 다음날 " 아니다 됐다..뭐가 그리 비싸냐. 난 극장비나 되는 줄 알았다" 하고 절대 예매하지 말라고 당부를 하고 끊으시더라구요..그러던날 퇴근길에 매일 듣던 문애란의 뮤직서핑에서 참여하기를 알고 사연 보냅니다. 때마침 저희 친정엄마, 11월 22일 생신 이어서 좋은 추억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극장에서 영화 한번 보러 모시고 가지 못한 게 죄송스럽고, 죄송스럽네요.. 꼭 당첨되어 엄마 손잡고 공연 보러갈 수 있길 바랍니다..
***********************장한선 010-9203-5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