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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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둘 곳 없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김원
    등록일 2015-07-11 03:08:34 | 조회수 173

    안녕하세요.. 문애란씨.

    오랜만이네요.

    오늘은 울적한 일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사연 올립니다..


    며칠전 함께 일하는 직원분이 퇴직 신청을 하셨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저희 사무실로 오신지 5개월 정도 되셨는데.. 정도 많으시고 늘 한결같아서.. 이런분이 언니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좋은 분이셨는데..(제가 맏이라서 언니, 오빠 있는 친구들이 은근 부러웠거든요;;)

    갑자기 퇴직하신다는 얘길 듣고나니 일이 손에 안잡히고 왠지 맘도 휑~ 해진것 같아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이렇게 정이 들었나 싶어 놀랍기도 하구요.

    물론 저만 그분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건지도 모르지만요..(저는 계약직이고, 그분은 정규직)

    정신없이 일하다가도 가끔 그분과 하는 이야기속에서 통하는 것도 많아서 (커피를 완전 좋아한다는 것, 요리에 관심많은 것 등등) 소소한 즐거움도 나누고 그랬거든요..


    시간이 가면 이런 기분도 좀 나아질거라 생각하지만..

    직장생활 하다보니 마음맞는 사람 만나기가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있던터라 아쉬움이 더 큰것 같습니다.


    애란씨.. 답답하고 울적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 올렸네요..

    제 마음을 토닥여줄 음악 부탁드려요~


    장마철. 습도가 높아선지 유난히 덥고 끈적거리는 요즘.

    건강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