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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친정아버지의 73번째 생신을 축하해주세요!!!

    정지민
    등록일 2015-06-09 08:28:25 | 조회수 151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

    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그렇게 살다 가는게 좋아!

     

    6월11일 목요일! 사랑하는 친정아버지의 73번째 생신입니다.

    15년전 엄마가 돌아가신뒤로 아픈몸으로 아파트경비일 하시면서 자식들에게 누가 될까봐 묵묵히 버티며 살아가시는 아버지! 생신날 미역국 한번도 제대로 끓여드리지못한 못난 큰딸이 그저 죄스러운 마음으로 살아생전에 정말 작은 이벤트라도 마련하고픈 간절함으로 사연을 보내봅니다.

    간암으로 53세의 넘 짧은 생을 살다가신 친정엄마의 몫까지 잘해드리고픈 마음만 있고 제대로 무엇하나 해드린게 하나도 없는것같습니다.

    통풍으로 힘들어하시는 아버지! 혼자 사시면서 건강 챙기시라는 말은 허울좋은 빈껍데기 말이겠죠! 아버지! 이글을 쓰는동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버지! 사시는동안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제곁에 오래오래 계시기를 두손모아 바래봅니다. 아버지! 고맙습니다!

     

    아버지 성함!조영운님! 010-3603-3949!

     

    애란님의 이뿐 목소리로 꼭 축하해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