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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이 사연이 방송된다면 첫사연으로 방송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익명으로 부탁드려요....
전 1월만 되면 다음해에 대한 재계약이 불안해지는 계약직입니다...
밥을 먹어도 맛이 없고 잠을 자도 푹 자고 여러 번 깨는 1~2월을 보내고 있어요...
재계약을 위해 또는 무기계약을 위해 열심히 일해보지만 돌아오는 건 재계약에 대한 불안감~~~
얼마전에 드라마 미생이 방영되었죠?
정말 계약직들의 심정과 상황을 잘 표현해 주셔서 완전 몰입하여 시청했어요...
그걸 보면서 울기도 하고 미생 주인공을 응원하기도 하고...
직장에서의 알게 모르게 정직과의 나눠진 듯한 느낌 그리고 차별이 보일 때면 참 이게 자격지심인가 싶기도 한답니다...
연월차도 눈치 보여 쉬지도 못하고 가족끼리 여행다운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했네요...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데도 참 어려운 상황인 전국의 미생들~~~
내가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때면 참~~~
세상살이가 힘들지만 그거의 열배는 더 힘든 계약직의 인생살이에 가슴 한켠이 꽉 막혀 주먹으로 여러 번 내리쳐야만 숨이 쉬어지는~~~
이 라디오를 시청하는 계약직들은 제 사연의 글자 하나하나에 맞장구를 치기도 하고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할꺼에요...
하지만 우리 계약직들에게도 언젠가는 희망의 빛이 보일거라 생각하고 힘을 내 봅시다..
재계약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날이 꼭 오겠죠?
애란언니의 낭랑한 목소리로 저에게 응원의 메세지 좀 남겨 주세요...
아니 저 뿐만이 아니라 라디오를 듣고 있는 모든 계약직들에게 화이팅 이라고 꼭 전해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