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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얼굴
얼마전 제가 사는 동네에 저와 잘 지내시던 아저씨께서 돌아가셨어요.
이분은 이제 연세가 70밖에 안됐는데...
이분은 몸이 건강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관리를 잘 하고 계신 분이시죠
지금까지 평생 담배도 한번도 안 피시고 술도 많이 드시는 편은 아니셨죠.
그런데 평소에 허리가 많이 안 좋으셔서 침 잘 놓는다는 곳으로 가셨죠.
침을 며칠을 맞아도 낫지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아들이 그럼 서울의 큰 병원으로 가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들을 믿고 병원을 찾았는데...
아니 그렇게 건강하시던 분이...
폐암 말기라고...
정말 그 소식을 들을 때 제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더군요
아니 평소에 우리 가정하고 즐겁게 지내시던 분이....
유머감각도 뛰어나신 분이...
늘 웃으시고 무슨 책 읽고 좋은 내용있으면 들려 주신 분이...
폐암 말기라니...
정말 믿기 어렵더군요.
조금만 일찍 발견했어도...
병원에서 수술했으면 지금도 살아 계실 것을....
정말 그분이 보고 싶습니다
편히 쉬시고 아저씨가 이야기해준 좋은 말 항상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아주머니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