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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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의ᆢ

    김미옥
    등록일 2024-12-18 19:57:34 | 조회수 10
    요즘 시장에 가보니 굴이며 꼬막같은 겨울에
    맛있게 먹을수 있는 해산물이 많이 보이네요
    유난히 삶은 꼬막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생각나서
    오늘은 꼬막을 먹어볼까합니다
    그러고보니 굴무침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신랑도 생각나서 큰 맘먹고 굴도 먹어야겠네요

    이런 마음이셨을까요ᆢ
    제가 어릴적 아버지께서는 간혹 퇴근할때 검은 봉지를
    들고 오셨는데 어느날은 꼬막을 잔뜩 사오셔서
    온가족이 삶은 꼬막을 먹으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게 삶은 꼬막이다 라고 하고
    어느날은 굴을 사오셔서 생굴 무침에 밥을 두그릇 먹으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건 굴무침이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시절 세상에서 제일 맛있던 맛은 이제는
    찾을수 없지만 그 사랑은 더 진해져만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