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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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다면 바로바로ᆢ

    김미옥
    등록일 2024-09-27 18:45:31 | 조회수 23
    피곤해서 쉬고있던 오후에 어디에선가 전화가 왔다
    누군가봤더니 반가운 친구여서 얼른 전화를 받았다
    예전엔 하루에도 몇번씩 핸드폰을 붙잡고 일상을 나누던 친구였는데 친구가 다른지역으로 이사간후론 이상하게 통화횟수도 줄어드는것이
    서로 그시기쯤 많이 바빠져서 였던거같다
    그런데 통화하는 친구의 목소리가 예전같지않아
    무슨일이냐 꼬치꼬치 물으니
    수술을 받고서 입원중이라는것이다
    생각해보니 친구가 자주 걸핏하면 배가 아프다고했던게 생각나서 그거 관련 수술이냐 했더니
    맞다고 한다
    다행히 큰수술은 아니지만
    일주일이나 입원을 해야한단다
    아파서 누워있으니 그래도 내생각이 제일 많이 나서 전화했다는말에 눈물이 핑돌았다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하고는
    다행히 주말에 시간이 되니까 병문안 간다고했다
    친구가 나보고 어디 아프면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차일피일 미루지말고
    하루라도 빨리 병원 가보는게 현명한거라며
    그부분이 후회된다고 하는것이다
    이사가기전에 내가 그렇게 병원한번 가보라고 하는데도 한귀로 흘리더니
    나보고는 신신당부하는 친구가 고마워서 알았다고 꼭 그렇게 한다고 하며 통화를 끝냈다
    친구가 좋아할만한 반찬 몇가지 좀 만들어서
    병문안 다녀와야겠다

    신청곡ㆍ진시몬 보약같은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