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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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이웃

    김미옥
    등록일 2024-09-20 16:40:16 | 조회수 24
    어떤곳에서 살던지 한번 살면 보통은 한 아파트에서 십년이상씩은 살았던거 같아요ㆍ
    그래서 보통은 남의집 아이들이 어린꼬마였는데
    나중에는 막 성인이 되기도 하구요
    그런 모습을 보면 대견하면서도 참 내가 나이가 먹어간다는것도 다시한번 느끼네요

    멀리 사는 친척보다는 아무래도 가까이 사는 이웃들과 더 정을 나누며 살게 되네요
    그런데 사람들 성격이 모두 달라서 유난히 서로 아는척도 하기 싫어하고 만나도 인사도 잘하지 않는 이웃이 있어서 처음에는 좀 의아하다 싶었는데
    그냥 그런성격들도 있겠다싶어 저도 굳이 아는척도 하지않게 되고 인사도 하는둥마는둥 했었어요
    그러다 그 이웃이 언제 이사를 갔는지
    나이 지긋하신 부부가 새로 이사를 오셨드라구요

    인사를 드리니까 너무 반갑게 인사 받아주시며 좋아하셨어요
    며칠후에 이런거 좋아하냐 물으시며 검은봉지를 갖다주시는데 막담은 생김치 겉절이가 아주 얌전하게 들어있더라구요
    요즘 배추도 비싼데 저한테까지 안주셔도 된다고해도 조금밖에 안되니까 맛보라고 하시네요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잘먹겠다 말씀드리고 그날 바로 식탁에 올렸네요
    저는 요리에는 딱히 자신이 없어서
    제가 한 음식은 드리지못하고 맛있는 과일을 갖다드리니 너무도 좋아하시더군요
    새로운 이웃이 생겨서 참 기쁘다고 말씀드리니
    어쩜 말도 이쁘게 한다며ㅎㅎㅎ
    앞으로도 새로운 이웃분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잘 지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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