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여름에ᆢ

이제껏 너무 나태하게 살아왔다며 그래서 더 힘든갱년기를 보내는거 같다고 하는 언니에게
운동을 시작해보라고 조언했어요
아무 운동이라도 우선 시작해보면
삶의 활력이 달라질거라구ᆢ

그래서인지 언니는 수영을 시작하더니
힘들다힘들다 하면서도 강습을 빠지지않고 열심히 배우는거 같더라구요
몇달뒤엔 자전거도 타기 시작하고
산에도 다니기 시작하고ᆢ
저보다 훨씬 운동량이 많아지면서 활기를 찾는 언니를 보니 저도 즐겁고 행복했어요

왜 진작 이런 즐거움을 모르고 살았는지
후회된다는 언니를 보며 지금부터라도 늦지않았다고 위로도 해주었네요

그렇게 활기차게 살던 언니가
무릎을 다쳤다지뭐에요ㅠㅠ
사실ᆢ운동을 많이 하다보면 크고작은 부상들이 있기마련이지만
언니는 수술까지해야하는 상황이라네요ㅠ

하지만 이미 닥쳐버린일이니 어쩌겠어요
수술 잘받고 얼른 회복해서
좋아하는 운동 또 다시 시작해야겠죠
이번엔 더 조심조심 안전하게
다치지않게ᆢ
사랑하는 언니 마음약해지지말고 수술도 잘받고 얼른 좋아지길 바래봅니다

신청곡 노사연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