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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 축하해주세요!!
안개꽃
등록일 2024-06-17 10:58:08
|
조회수 53
올 해 날씨
참 요상합니다
한 낮은 더울텐데 아침시간
창을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끝이 차갑다 느껴져
얇은 이불로 몸을 감싸게 합니다
6월 16일 일요일은 친정엄마 92세 생신이셔서
서울에서 오빠부부 내려와 순천에 갔었습니다
좋은날 맞아 해드리고 싶은것은
많은데 꽃은 병실 반입금지
케잌에 불을 켜 축하를 해드리려다
갈때마다 먹을것 좀 주시라는데
병원에서 제공하는 호스로 드실뿐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다 보니까요.
케잌 보시면 드시고 싶을텐데 못드시는
고통을 드린다 싶어 그마져도 못했어요
그래서 엄마도 여자라 악세서리
좋아하셔서 더 오래오래 건강하시라고
초록빛 옥팔찌를 사서 팔목에 채워 드렸는데
그마저도 비싼것은 분실 위험도 있어서
저렴한것을 사드셨는데도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드시지는 못하셔서도 정신은 총총하셔서
대화중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들을 하셔서
좋으면서도 오히려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집에 간다고 인사를 하니까
벌써 가냐고.....눈가를 적시는데
돌아오는 내내 모습이 아른거렸었습니다.
내년에도 엄마 생신을 축하 해드릴 수 있도록
김도엽님의 멋진 목소리로 건강을 담아 축하해주세요
나훈아-친정엄마
이효정-우리 어머니
참 요상합니다
한 낮은 더울텐데 아침시간
창을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끝이 차갑다 느껴져
얇은 이불로 몸을 감싸게 합니다
6월 16일 일요일은 친정엄마 92세 생신이셔서
서울에서 오빠부부 내려와 순천에 갔었습니다
좋은날 맞아 해드리고 싶은것은
많은데 꽃은 병실 반입금지
케잌에 불을 켜 축하를 해드리려다
갈때마다 먹을것 좀 주시라는데
병원에서 제공하는 호스로 드실뿐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다 보니까요.
케잌 보시면 드시고 싶을텐데 못드시는
고통을 드린다 싶어 그마져도 못했어요
그래서 엄마도 여자라 악세서리
좋아하셔서 더 오래오래 건강하시라고
초록빛 옥팔찌를 사서 팔목에 채워 드렸는데
그마저도 비싼것은 분실 위험도 있어서
저렴한것을 사드셨는데도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드시지는 못하셔서도 정신은 총총하셔서
대화중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들을 하셔서
좋으면서도 오히려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집에 간다고 인사를 하니까
벌써 가냐고.....눈가를 적시는데
돌아오는 내내 모습이 아른거렸었습니다.
내년에도 엄마 생신을 축하 해드릴 수 있도록
김도엽님의 멋진 목소리로 건강을 담아 축하해주세요
나훈아-친정엄마
이효정-우리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