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fm을 아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더불어 청취자 여러분의 좋은 사연을 공유 하고자 만든 참여하기 게시판은
모든 연령충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열린 공간입니다.
따라서 운영상 부득이하게 아래 내용에 해당되는 게시물은 게시자의 동의 없이 삭제되며
일정기간 게시판 사용이 제한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인신 공격, 비방성 글
2. 욕설 또는 욕을 변형한 단어가 포함된 글
3. 퇴폐적인 행위를 미화,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글
4. 광고 홍보성, 상업성 게시물
5. 게시판 주제에 맞지 않는 스팸 게시물
흐뭇하게 보낸 3일
안개꽃
등록일 2024-05-20 22:05:31
|
조회수 65
5월은 행사가 참 많은달입니다
그렇다 보니 저 또한 5월달
며칠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5월 15일은 부처님 오신날
곡성에 용주사와 구례 천은사
사찰 두 곳을 찾아가
점심 공양으로 산채 비빔밥을 먹고
가족 건강과 안위의 마음을 담아
연등 달고 의미있는 날을 보냈었습니다.
......................................................
5월 17일은 44년전
21살때 기억을 떠올려
일년에 한번은 참배를
꼭 할 생각으로 5.18국립묘지에
찾아가 향피워 참배하고
900여분이 잠든곳을
배회하면서 나직하게 외쳤었습니다
저도 그때 그 순간을 함께 했던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민주화의 대열에 이만큼 가까이 왔으며
민주주의 획과 장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편히 잠드시라구요.
참배객으로 서울에서 오신 60초반 남자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계속 눈물을 훔치고 다니셨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선명하게 떠오르는 44년전 참상
다시는 독재자나 밀실 권력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처참하게 당했던 무고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진실규명과 함께 반인륜적 학살을
자행한 책임자들은 말 한마디 없이 세상을 등지고
있어서 안타까운 현실인데 꼭 진상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
5월 19일은 어버이날 즈음에 뵙고 왔던
엄마 뵈러 순천으로 달려갔는데 30여분
엄마곁에 머물면서 좋아하신 음악
유트브로 들려드리고 집에 간다고 배웅
인사를 건넸더니 눈가가 촉촉히 적셔지며
딸이 간다하니 마음이 아리신 듯 했습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어찌나 무겁던지요.
누워만 계시고 드실 수도 없다 보니
그 어떠한것도 선물 할 수 없으니
자주 찾아가서 얼굴 보여 드리는게
최고의 선물 인듯해서 자주 찾아 뵈려고 합니다.
흐뭇하게 보낸 3일
또 하나의 추억꺼리
추억찾기에서 함께 합니다.
정태춘-산사의 아침
이선희-오월의 햇살
이효정-우리 어머니
그렇다 보니 저 또한 5월달
며칠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5월 15일은 부처님 오신날
곡성에 용주사와 구례 천은사
사찰 두 곳을 찾아가
점심 공양으로 산채 비빔밥을 먹고
가족 건강과 안위의 마음을 담아
연등 달고 의미있는 날을 보냈었습니다.
......................................................
5월 17일은 44년전
21살때 기억을 떠올려
일년에 한번은 참배를
꼭 할 생각으로 5.18국립묘지에
찾아가 향피워 참배하고
900여분이 잠든곳을
배회하면서 나직하게 외쳤었습니다
저도 그때 그 순간을 함께 했던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민주화의 대열에 이만큼 가까이 왔으며
민주주의 획과 장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편히 잠드시라구요.
참배객으로 서울에서 오신 60초반 남자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계속 눈물을 훔치고 다니셨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선명하게 떠오르는 44년전 참상
다시는 독재자나 밀실 권력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처참하게 당했던 무고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진실규명과 함께 반인륜적 학살을
자행한 책임자들은 말 한마디 없이 세상을 등지고
있어서 안타까운 현실인데 꼭 진상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
5월 19일은 어버이날 즈음에 뵙고 왔던
엄마 뵈러 순천으로 달려갔는데 30여분
엄마곁에 머물면서 좋아하신 음악
유트브로 들려드리고 집에 간다고 배웅
인사를 건넸더니 눈가가 촉촉히 적셔지며
딸이 간다하니 마음이 아리신 듯 했습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어찌나 무겁던지요.
누워만 계시고 드실 수도 없다 보니
그 어떠한것도 선물 할 수 없으니
자주 찾아가서 얼굴 보여 드리는게
최고의 선물 인듯해서 자주 찾아 뵈려고 합니다.
흐뭇하게 보낸 3일
또 하나의 추억꺼리
추억찾기에서 함께 합니다.
정태춘-산사의 아침
이선희-오월의 햇살
이효정-우리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