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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하게 보낸 3일
안개꽃
등록일 2024-05-20 22:05:31
|
조회수 58
5월은 행사가 참 많은달입니다
그렇다 보니 저 또한 5월달
며칠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5월 15일은 부처님 오신날
곡성에 용주사와 구례 천은사
사찰 두 곳을 찾아가
점심 공양으로 산채 비빔밥을 먹고
가족 건강과 안위의 마음을 담아
연등 달고 의미있는 날을 보냈었습니다.
......................................................
5월 17일은 44년전
21살때 기억을 떠올려
일년에 한번은 참배를
꼭 할 생각으로 5.18국립묘지에
찾아가 향피워 참배하고
900여분이 잠든곳을
배회하면서 나직하게 외쳤었습니다
저도 그때 그 순간을 함께 했던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민주화의 대열에 이만큼 가까이 왔으며
민주주의 획과 장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편히 잠드시라구요.
참배객으로 서울에서 오신 60초반 남자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계속 눈물을 훔치고 다니셨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선명하게 떠오르는 44년전 참상
다시는 독재자나 밀실 권력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처참하게 당했던 무고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진실규명과 함께 반인륜적 학살을
자행한 책임자들은 말 한마디 없이 세상을 등지고
있어서 안타까운 현실인데 꼭 진상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
5월 19일은 어버이날 즈음에 뵙고 왔던
엄마 뵈러 순천으로 달려갔는데 30여분
엄마곁에 머물면서 좋아하신 음악
유트브로 들려드리고 집에 간다고 배웅
인사를 건넸더니 눈가가 촉촉히 적셔지며
딸이 간다하니 마음이 아리신 듯 했습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어찌나 무겁던지요.
누워만 계시고 드실 수도 없다 보니
그 어떠한것도 선물 할 수 없으니
자주 찾아가서 얼굴 보여 드리는게
최고의 선물 인듯해서 자주 찾아 뵈려고 합니다.
흐뭇하게 보낸 3일
또 하나의 추억꺼리
추억찾기에서 함께 합니다.
정태춘-산사의 아침
이선희-오월의 햇살
이효정-우리 어머니
그렇다 보니 저 또한 5월달
며칠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5월 15일은 부처님 오신날
곡성에 용주사와 구례 천은사
사찰 두 곳을 찾아가
점심 공양으로 산채 비빔밥을 먹고
가족 건강과 안위의 마음을 담아
연등 달고 의미있는 날을 보냈었습니다.
......................................................
5월 17일은 44년전
21살때 기억을 떠올려
일년에 한번은 참배를
꼭 할 생각으로 5.18국립묘지에
찾아가 향피워 참배하고
900여분이 잠든곳을
배회하면서 나직하게 외쳤었습니다
저도 그때 그 순간을 함께 했던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민주화의 대열에 이만큼 가까이 왔으며
민주주의 획과 장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편히 잠드시라구요.
참배객으로 서울에서 오신 60초반 남자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계속 눈물을 훔치고 다니셨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더
선명하게 떠오르는 44년전 참상
다시는 독재자나 밀실 권력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처참하게 당했던 무고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진실규명과 함께 반인륜적 학살을
자행한 책임자들은 말 한마디 없이 세상을 등지고
있어서 안타까운 현실인데 꼭 진상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
5월 19일은 어버이날 즈음에 뵙고 왔던
엄마 뵈러 순천으로 달려갔는데 30여분
엄마곁에 머물면서 좋아하신 음악
유트브로 들려드리고 집에 간다고 배웅
인사를 건넸더니 눈가가 촉촉히 적셔지며
딸이 간다하니 마음이 아리신 듯 했습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어찌나 무겁던지요.
누워만 계시고 드실 수도 없다 보니
그 어떠한것도 선물 할 수 없으니
자주 찾아가서 얼굴 보여 드리는게
최고의 선물 인듯해서 자주 찾아 뵈려고 합니다.
흐뭇하게 보낸 3일
또 하나의 추억꺼리
추억찾기에서 함께 합니다.
정태춘-산사의 아침
이선희-오월의 햇살
이효정-우리 어머니